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인단이 구성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도체육회장 선거 15일 전인 3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 2차 회의에서 선거인 추첨을 통해 593명의 선거인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선거인 추첨을 위한 정회 시간을 갖고 사전 의결한 대로 입회인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6명, 경기도청 체육과 3명 및 언론인들의 참관 아래 선거인을 추첨했다. 예비선거인 1146명 중 593명(시군체육회 230명, 종목단체 363명)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됐고 위원회는 등재된 선거인명부를 의결했다. 추첨된 593명은 기존 1차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637명보다 44명 줄어든 숫자이다. 위원회는 주된 감소 사유로 “배정된 선거인수보다 예비선거인이 적은 단체들과 중복자 확인 과정에서 예비선거인 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선거인은 열람기간에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의 등록정보에 대한 누락 또는 오기 정정, 자격이 없는 선거인에 대한 이의제기 등을 구술 또는 서면으로 선거운영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의 열람 기간은 선거인명부 작성 기간 만료일(12월 2일) 다음 날인 12
경기도 체육계 일각에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공정 선거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불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9일 경기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체육회장 선거의 투표권은 시·군체육회에 200여 개, 도 종목단체에 400여 개가 주어진다. 각 단체의 대의원들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각 단체들에게 대의원 명단을 받아 예비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단체별로 7~8명의 투표권자를 뽑는다. 도체육회가 단체에게 받은 예비 선거인 명단에는 시·군체육회 소속이면서 종목단체 소속인 예비 선거인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시·군체육회 소속으로 투표를 할 지, 종목단체 소속으로 투표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하지 않으면 소속이 임의로 배정이 된다. 이와 관련, 한 시·군체육회 관계자는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진 28일 오후 9시쯤 ‘종목 단체와 시·군체육회에서 예비 선거인으로 중복 제출됐으니 소속을 선택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스팸 문자인줄 알고 답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민선
경기도체육회는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18일 경기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건의 보고사항과 5건의 심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보고사항 건은 선거 진행현황, 위원회 설치 및 기능으로 원안대로 접수했다. 5건의 심의안건은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안),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일시 결정(안), 선거인수의 결정 및 배정(안), 회장선거 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 지침(안), 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여부 결정(안)으로 진행했다. 이날 선거운영위원회에서는 박묵규 사단법인 선우회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도체육회장 투표 시간은 투표기회 보장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시간을 늘렸다. 도체육회장 최종 선거인은 637명으로 기본배정 85명, 가중치 42명을 포함해 도종목, 시·군체육회 6명씩 추가 배정했다.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오는 12월 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장소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단, 정책토론회 지침(안)은 정책토론회 개최 시 ‘후보자 전원이 후보자토론회 참석확인서를 제출했을 경우 개최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오는 15일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에 도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위해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와 직무정지 관련 서류를 제출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16조(후보자의 자격) 2항에 따라 도체육회장 선거일 전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의사를 도체육회의 사무처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5일이다. 박 회장은 지난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 종합점수 2127점으로 충남(2003점,금 2·동 1), 경남(1442점,금 1·은 1)을 제치고 2019년 서울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는데 힘썼다. 2020년 12월 도배구협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2016년 통합 도배구협회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 회장은 수원 한일여자실업고(현 한봄고), 수성고, 벌교상고, 한양대, 한국 남자 유·청소년 감독을 맡았고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박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이